이번에 5째를 출산한 이OO 산모입니다.

첫째부터 제왕절개로 수술하여 재작년 넷째를 출산할 당시에는 피부가 얇아서 더 이상 애기 낳는 건 무리라며

다섯째는 낳지 말라며 걱정을 엄청 많이 하신 차진영 원장님의 얼굴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다섯째가 생기게 되었고 임신확인을 한 순간부터 차원장님께선 엄청 걱정을 하시면서

위험하고 힘든 수술이 될텐데 괜찮겠냐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전 차원장님의 실력을 믿었기에 원장님의 우려와는 달리 37주 동안 마음 편히 태교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수술 당일날에도 새벽에 출산하게 됐는데 그날은 차원장님 당직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너무 걱정된다며

새벽부터 나오셔서 힘든 수술을 잘해주셨습니다.

이번 수술때는 피부가 얇아질대로 얇아져서 칼이 조금만 더 들어갔으면 아이의 머리를 다칠 뻔 했을 정도로

너무 많이 힘드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 나니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애기 낳고 나서도 항상 걱정되시는지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써주셨네요.

그리고 병원에 있는 동안 신생아실 간호사님들이나 6층 간호사님들이 얼마나 가족처럼 대해 주시던지 너무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노산에 다섯째를 출산해서 몸이 많이 힘들었는데 간호사님들 덕분에 덜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보니까 이 병원과 산후조리원은 다산을 할수록 할인을 해주더라구요~

더 이상 낳을 생각은 없지만 앞으로 또 낳는다면 이 병원에서 출산하고 싶을 정도로

입원기간 동안 너무 많이 보살핌을 받고 가네요~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