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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은여성병원 출산 후기

출산한지 6일째네요^^ 저에게도 이런 출산 후기를 올릴 날이 오다니 시간이 정말 빠른 듯ㅋㅋ

1.임신을 하고 고은여성병원 첫 방문 느낌

직원들이 정말 친절하다였어요. 처음엔 산모들을 대하는 산부인과라서 친절하구나 생각했는데 입덧이 너무 심해 친정에 있는 동안 몇몇 다른 산부인과 진료를 보고 고은여성병원이 정말 친절하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2.진료

임신 후기 출산을 기다리며 일주일에 한 번씩 병원 진료를 보았어요. 출산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고은선 원장님께서 골반도 좋고 아기 잘 낳을 거라고 자신감을 주시고 순산 할 수 있게 계획해 보자고 하셔서 저는 순산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고 마음이 한결 편안해 졌어요. 진료 볼 때마다 현재 상태와 궁금한 점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임신기간 동안 불안한 마음이 없었던 것 같아요.

3.출산

4월 25일 유도분만으로 우리 아기와의 만남을 기대했어요. 심장이 쿵쾅 쿵쾅

진통이 시작되고 분만실 간호사분들의 도움으로 힘주기 연습을 하고 정말 참을 수 없는 진통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점점 진통의 강도가 강해지고 힘이 들어서 못하겠다고 소리도 커지고 하니 분만을 도와주시던 간호사분들이 저에게 엄마가 힘들면 아기는 더욱 힘든 거라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아기 만날 수 있다고 저에게 용기를 주시고 자세도 잡아 주셨고 진통으로 호흡이 힘들어 아기에게 산소가 부족해지면 정확한 호흡을 같이해 주셨어요. 그 순간에 옆에서 용기를 주셨던 분만실 간호사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출산의 고통은 설명할 수 없이 힘들었어요. 진통을 하다가 출산 후기에서 읽었던 무통 천국이 저에게도 찾아 왔지요.

무통 주사를 놓는 순간 왜 무통천국인지~~~휴

저는 출산을 앞둔 분들에게 무통주사를 꼭 추천하고 싶어요.

자연분만을 하려고 했지만 아기가 내려오지 않고 아기 심박 수가 떨어지는 응급상황에

아기와 저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마지막에 수술을 했지만 고은선원장님과 다른 원장님들께서 저와 아기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 상세하게 의견을 나누시면서 자연분만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시려고 최선을 다하셨어요. 수술이 끝난 후 원장님께서 자연분만을 도와주려고 했는데 제왕절개를 해서 너무 안타깝다며 오히려 저를 위로해 주셨어요.

지금은 한 아기의 엄마로 고은산후조리원에서 편안하게 지내고 있어요.^^